남부면허시험장 내부 전경.
[일요신문] 김주태 기자 = 도로교통공단 남부운전면허시험장(장장 민경진)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1일 실시 예정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 토요특별근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교통공단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을 비롯한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토요특별근무를 실시해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선언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토요특별근무 중단과 관련된 내용은 시험장 홈페이지 및 ‘안전운전 통합민원’사이트에 공지돼 있으며, 시험장은 응시 예약자들에게 개별 문자와 전화 등의 방법으로 시험 연기 및 변경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5월 토요특별근무는 추후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고려해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은 응시인원 감축운영 및 차량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모든 직원과 민원인에 대해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시험장을 방문할 경우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도로교통공단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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