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구류를 점검하고 있는 조병철 청장 (사진=남부산림청 제공)
[안동=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조병철)이 15일 봉화군 관내 산림피해복구사업 등 산림토목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남부청에서 실행하는 산림토목사업은 2020년 집중호우·태풍피해지 복구사업, 사방사업, 임도사업) 등이다. 이중 복구사업 및 사방사업은 올해 우기전(6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사업현장을 찾은 조병철 청장은 관련 공무원 및 공사관계자들에게 우기 전에 산림토목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공정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작업장내 출입자 통제 및 안전장구류 착용 등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
조병철 청장은 “작년 산림피해지에 대한 복구사업과 함께 산사태취약지역·생활권 중심으로 사방사업을 차질없이 실시해 마을주민 등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 영주국유림관리소, 유관기관 합동 대형산불 진화훈련 실시
- 유관기관 산불진화 공조 체계 및 산불현장 대응 역량 강화
영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명종)는 15일 금강소나무 숲(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 산불진화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과 함께한 이번 훈련은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와 산불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 강사도 참여했다.
진화훈련에는 산불지휘차 1대, 산불진화차 3대,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3세트, 진화인력(60여 명)이 투입돼 산불 신고·접수, 산불현장지휘본부 설치 및 운영, 지상 진화 초동대응까지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김명종 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초동진화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협업해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 울진국유림관리소 “화목보일러 산불, 우리가 막는다”
- 화목보일러 불티방지 캡 및 재(灰) 처리용기로 산불원인 차단
남부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전상우)이 지난 9~12일 울진군 관내 화목사용농가 30가구을 대상, 불티방지 캡과 화목보일러 재 처리용기를 설치했다.
불티방지 캡과 화목보일러 재 처리용기는 화목보일러 연통에서 불씨나 재 처리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불티방지 캡은 2중 차단망을 설치하고 빗물, 바람 등을 고려한 고깔모양으로 제작했다. 특히 재 처리용기는 발생되는 재를 담은 후 남아 있는 불씨를 제거한 후 처리 하도록 드럼통으로 제작했다.
전상우 소장은 “불티방지 캡 및 재(灰) 처리용기 설치로 화목보일러 사용 중 부주의로 인한 산불을 사전 예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울진 지역 금강소나무림을 산불로부터 보호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