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GreenWay 분과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포항 GreenWay 분과 위원회’는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 중인 GreenWay 프로젝트에 전문성을 기하고자 구성된 전문가 분과위원회다.
▲센트럴 분과(도심과 형산강을 중심으로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오션 분과(해안 경관자원과 레포츠를 활용한 해양관광도시 조성) ▲에코 분과(산림문화자원을 활용한 생태휴양도시 조성) 등 3개 분과로 구성돼 관련 분야 전문가 및 공무원 42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전문가 위원은 ▲센트럴 분과 경북대학교 조경학과 정태열 교수 등 5명 ▲오션 분과 계명대학교 사회체육학부 김상수 교수 등 8명 ▲에코 분과 경북대학교 임학과 박상준 교수 등 5명 등 총 18명으로 학계와 실무에서 활동 중인 녹지·하천·해양·산림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는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위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신규 위원 위촉식, 2부 분과별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분과별 회의에서는 도심과 해양, 산림분야에서 추진 중인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현안사항과 해결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부서장 간에 논의가 이뤄졌다.
이강덕 시장은 “‘GreenWay 프로젝트’는 지난 5년 동안 많은 성과를 내며 삭막했던 포항을 아름답게 만들고 시민 문화도 녹색도시에 걸맞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포항을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 시 현안사항에 대한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GreenWay 분과위원회를 비롯한 전문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코프로, 저출산 극복 위한 마더박스 육아용품 지원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가 4일 시청을 찾아 지역 저소득층 출산 가정을 축하하기 위한 2000만 원 상당의 ‘마더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가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날 전달식을 통해 ㈜에코프로는 비접촉 체온계, 아기띠, 젖병, 방수패드 등 총 9종의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마더박스’ 91세트를 포항시에 기탁했다. 물품은 저소득 출산가정 91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병훈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대표는 “어린이재단과 꾸준히 이어온 나눔의 인연으로 지난 3월 협약을 맺고 오늘 전달식도 할 수 있었다”며 “살기 좋은 도시 포항에서 출산한 모든 가정의 행복한 육아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기업 차원에서 앞장서 주셔서 많은 고민을 덜게 됐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하고 현실적인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 포항문화재단-에코프로, 예술 영재 지원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포항시 제공>
포항문화재단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대표 김병훈)는 예술 영재 발굴 및 후원을 위한 ‘포항 아트드림(ArtDream) 프로젝트’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가기 위해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문화재단과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피아노 영재 최이삭 군(16)을 후원할 방침이다.
지난달 포항문화재단의 글로컬(Global+Local) 예술가 육성을 위해 시행된 ‘포항 아트드림(ArtDream) 프로젝트’로 선발된 최 군은 오는 8월 개최 예정인 세계적 권위의 제63회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에 최연소로 참가하는 피아노 부분 영재다.
최 군은 ▲2020년 네이버 클래식 아티스트 리그 프로페셔널 결선 우승 ▲2019년 제5회 이시카와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제68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1위 ▲제3회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1위 ▲2018년 제10회 한국리스트콩쿠르 1위 ▲2017년 제7회 연천DMZ국제음악제 독주 경연 우승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며 클래식계에서 존재감을 보여 왔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최 군의 장학금 및 국제 콩쿠르 참가 경비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후원하며, 포항문화재단은 대공연장 연습 지원과 전문가 멘토링, 기획공연 협연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차전지 양극 소재(NCA, CSG 등)를 주요하게 생산하는 기업 에코프로 포항캠퍼스는 지난해 기준 946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포항 출신인 김병훈 대표는 “이번 후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 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모범적인 사례를 우리 지역에서 제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최이삭 군이 훌륭한 피아니스트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5월 특별방역점검 지도·단속 실시
포항시는 5월 특별방역점검의 달을 지정해 한달간 특별방역점검 지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방역 긴장도가 전반적으로 느슨해지고 봄맞이 등 사회적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지인 간 모임 증가가 예견되는 등 확진자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을 대비해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
6개 부문 방역점검반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요 식당·카페, 숙박시설 등을 중심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19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주요 사찰 및 종교 관련 행사를 대비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주말마다 외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구룡포나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인 유흥업소, 식당, 카페 등이 밀집한 만큼 방역수칙을 집중적으로 지도·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5월에 시민들이 활동량이 많아지는 시기로 최근 우리시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변이바이러스 발생 및 행사·모임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임을 감안하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감염이 되지 않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