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관근 대표 “희망장학금은 신세계 대표 사회공헌 활동”
대구신세계 (사진=일요신문 DB)
[대구=일요신문] 대구신세계(대표 백관근)는 올해 5회째을 맞는 희망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는 별도로 수저·젓가락·빨대·세척솔로 구성된 수저세트를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각급학교에서 급식 때 제공하던 수저와 젓가락을 개인이 지참하도록 한 것에 따른 것으로, 특히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청소년들이 조금이나마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신세계는 이번 수저세트 이외도 매년 장학금 전달식 마다 텀블러(19년)나 쓰레기 관련 도서(20년)를 제공해 오고 있다.
대구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수저세트에는 바다거북 사진으로 유명해진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실리콘 소재의 빨대와 세척솔을 함께 구성해 일회용품 사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6일 진행되는 ‘지역인재 희망장학금 전달식’에는 지역 각 기관과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1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희망장학금 전달식은 신세계가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이다. 대구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 장학금 전달식을 갖게 됐다.
장학금 지원대상인 130명의 중고등학생은 동구청, 교육청, 전통시장, 어린이재단 등으로 부터 추천 받아 선정했다.
이처럼 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마련한 것은 대구현지법인으로서 앞으로 지역사회를 이끌어 나갈 젊은 학생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서라고 대구신세계 측은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구시교육감, 동구청장, 어린이재단 본부장 및 대구신세계 대표 등이 함께한다.
백관근 대표는 “희망장학금은 20여년간 이어오고 있는 신세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이번장학금과 선물이 학업과 환경문제에 인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