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덕군 제공)
[영덕=일요신문] 경북 영덕군은 이희진 군수가 14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자치행정경영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희진 군수를 비롯 이철우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등 자치단체장 9명을 포함해 총 38명이 선정됐다.
TV조선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각 분야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한 CEO를 선정하고 우수 경영 및 활동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이 군수는 지난해 맑은공기특별시 선포식을 통해 ‘맑은공기특별시 영덕’이라는 구체적인 지역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으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도 발 빠르게 대처해 지난해 영덕군이 신재생 에너지융복합단지에 지정되기도 했다.
또 지난해 경북도 사회보장통계 생활만족도 부분에 도내 최우수로 선정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덕 100년 미래를 위한 군정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군정에 매진하겠다”며 “늘 함께 해주시는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 영덕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 제9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사진=영덕군 제공)
영덕군은 14일 영덕 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에서 경북 해양수산자원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경제적 가치 활용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제9회 경북 해양수산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도와 영덕군에서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강성조 도 행정부지사, 김정태 부군수, 조상준 영덕군의회 부의장, 대학교수, 관련 전문가, 어업인 등이 참석했다.
’동해안 해양생물 종보존과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동해안권 생물종 개체 수 변화 대응 ▲증식 및 복원 연구 ▲해양생물 구조 치료 등을 전담하는 국립생물종복원 센터 설치의 필요성 ▲해양수산 소재를 이용한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 세션1에서는 임영훈 해양수산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 안용락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기획조정실장이 ‘해양생물 보전 및 산업적 활용’, 김민섭국립해양생물자원관 책임연구원이 ‘해양생물자원 조사 및 증식 복원연구’를 발표했다.
이어 김진구 부경대학교 교수가 ‘한국의 해양 어류 분포도’, 명정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전문자문위원이 ‘수중 생태 지도를 통한 동해의 해양환경 및 생물자원 보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백상규 해랑기술정책연구소 대표가 ‘해양생물 종복원 센터 구축 방향 및 산업연계’,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이 ‘해양수산 소재를 이용한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과 현황’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종성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황인서 해양환경공단 해양생태팀장, 차형기 국립수산과학원 자원환경식품부장, 박원규 부경대 교수, 이충일 강릉원주대학교 교수와 해양생물의 다양성 증진을 통한 해양생태계 구조 안정과 해양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보전을 위한 정책발굴 등 논의를 펼쳤다.
아울러 해양수산분야 최상위 국가계획인 제3차 해양수산발전기본계획(2021년)에 따라 해양보호생물의 종복원, 해양동물 구조·치료를 국가차원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이 추진될 방침이다.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입지는 대상해역의 해양생물 다양성과 해양보호생물 분포 현황, 주요 증식·복원 대상종의 확보·관리 효율성, 해양동물 구조·치료 대응의 즉시성 등을 우선 고려해 선정돼야 하며, 동해안 중앙부에 위치한 영덕군은 입지선정 요건을 모두 갖춘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또 영덕군 일대는 동해안 특유의 기수생태계 및 사구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울릉도, 독도를 포함한 심해생태계까지 인접해 있는 만큼 향후 해양생물종복원센터의 기능 확대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희진 군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생물 종복원 및 구조·치료 전담기관 설립의 시의성과 해양자원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발굴의 소중한 자리였다”며 “지난해 경북도와 자체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유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자체의 유치 의지와 종복원센터 기능수행을 위한 필수요건에 부합하는 최적지임을 지속적으로 알릴 것“ 이라고 말했다.
# 영덕읍교회 주거환경개선사업 성금 기부
(사진= 영덕군 제공)
영덕군 달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만식)가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덕읍교회 김주원 목사와 성도들이 성금 200만원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영덕읍교회가 지정 기탁한 저소득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부양가족 없는 독거노인 가구에 지붕 철거 및 설치, 도배 및 장판·창호교체 공사 등이 이뤄질 방침이다.
김주원 목사는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만식 민간위원장은 “공적지원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가구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