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 총예술감독으로 김건표 교수 선임
[대구·경북=일요신문]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과 예술가들을 적극 발굴하겠다."
국내 대표 연극축제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총예술감독을 맡은 김건표 교수(대경대 연극영화과)의 말이다.
김 교수는 "우수한 공연작품들을 통해 밀양시가 국내 대표적인 연극·공연예술도시에서 세계공연축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는 최근 제21회밀양공연예술축제 신임 총예술감독으로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건표 교수를 선임했다.
김 교수는 연출과 연극평론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밀양공연예술축제 추진위원장으로 밀양시, 밀양문화재단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집행위원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민축제 전야제 총감독을 역임했다. 한국연극편집위원, 연극 및 공연예술분야 전문 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는 다음달 23일부터 오는 8월7일까지 '밀양아리나'(구 밀양연극촌)와 '밀양아트센터극장'에서 국내대표적 우수작품들과 차세대연출가전, 대학극, 주목할만한 신진연출가전, 가족극과 거리극, 올해의예술가전,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교류공연과 온라인명작 상영회 등 50여편의 작품들이 공연된다.
올해 축제에서도 국내 대표적인 연출가, 작가, 평론가, 배우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최용훈(연출가), 김정근((사)한국연출가협회 신진연출가전 예술감독), 유홍영(극단 사다리 대표) 3명의 협력예술감독이 공모와 경연 분야, 우수극, 가족극과 시민프로그램 등 각 프로그램별로 이번 축제를 이끌게 된다.
김건표 총예술감독은 "협력예술가 분들과 코로나19에서 안전한 축제, 시민과 연극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준비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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