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원 김경용 원장, 국제교육팀 최병환 팀장,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 장은진 교수와 자카르타보건기술2대학 조코 수리스티요 총장, 마지아 파리아마 교수 등 양 대학 교수 10여 명과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인도네시아 치과산업의 요구를 반영한 디지털 교과과정을 추진하고 학생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대구보건대 치기공과에서 운영하는 디지털 교과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도네시아 대학에서의 치기공 디지털 교육을 위한 교과과정 개편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현지 학생들을 위해 치기공과 박광식 교수가 촬영한 30분 분량의 CAD/CAM실습 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치기공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 알파히라 누라이니나 학생이 통역을 맡아 현지의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어냈다.
치기공과 학과장 정효경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인도네시아 대학 내 치기공과에서도 디지털 교과가 운영될 수 있도록 대구보건대학교의 첨단 시설과 기자재, 기술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세계수준의 치기공사 배출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호텔외식조리학부,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 금상 수상
대구보건대학교는 이 대학 호텔외식조리학부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는 호텔외식조리학부 손성민, 김민준, 이동건, 이예웅, 김주신 학생 등 1학년으로 구성된 창업 동아리‘조리새내기’팀으로 라이브 부문 코스요리 경연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또 학생들의 지도를 맡은 고범석 교수가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조리협회, (사)조리기능장려협회, (사)집단급식조리협회가 공동주최로 한식의 세계화, 국내 농산물식품 소비 촉진, 우수 조리기능인 양성 등을 목적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4~6일 3일간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조리새내기팀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서양식 3코스 에피타이저(해산물과 허브 오일 아이올리 비네그렛트) 메인(로스트 비프에 연근과 특제 핫 야채 메들리), 디저트(블루베리와 참외 등으로 맛을 낸 크림치즈 무스와 블루베리 와인콤퍼트)를 1시간 안에 선보였다.
팀장을 맡은 손성민 학생은 “반복된 연습과 훈련으로 다져진 팀워크와 자신감으로 대회장에서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문 조리인으로서 더 높은 꿈을 가지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호텔외식조리학부 학과장 고범석 교수는 “요리에 대한 경험도 관련 자격증도 없는 1학년 학생들이지만 꿈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한 성과이기 때문에 감회가 더욱 크다”며 “호텔외식조리학부는 전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동아리, 전공 관련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숨은 재능을 찾아내고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조리인재 양성에 최선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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