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희생·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한 국가유공자·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이 비슷한 출발선에 있었던 개발도상국들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있듯, 코로나를 극복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이루고 있는 오늘의 우리 역시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이정표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주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달라진 위상과 국격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전쟁과 전후 복구에 피와 땀을 흘려준 나라들과 대한민국이 나란히 인류 공동의 과제를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열린 사회를 위한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 있는 중견국가로서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전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들과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자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더 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께서 오랫동안 애국의 유산을 전해달라”며 “정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끝까지 최상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을 국빈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모셨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애국은 대한민국의 뿌리”라며 “우리는 언제나 국난 앞에서 애국으로 단합했고, 어떤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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