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 정상들 한국 높이 평가…국제현안 논의·해결 핵심 역할 하게 될 것”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근현대사의 아픈 역사와 지정학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고 눈부신 경제성장과 민주주의를 함께 발전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가로서 K-방역은 국제적 표준이 됐고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가장 빠른 회복력을 발휘하며 한국 경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튼튼히 다져 나가고 있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수소차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력과 디지털 역량은 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한국의 문화예술은 뛰어난 공감력으로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K-브랜드는 세계적 브랜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선진국 정상들은 방역에서도, 경제에서도,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룬 성과에 대해 한결같이 높이 평가했다”며 “대한민국은 다른 선진국들과 함께 중요한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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