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육성으론 ‘소신껏 해라’라고 남기셨다”…권영세 “국민의힘 들어오길”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부친이 생전에 정치 참여를 반대하시지 않으셨느냐’는 물음에는 “신중하게 선택하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답했다.
최 전 원장은 ‘정치 참여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묻는 말엔 “아버님께서 떠나시고 처음 모시는 시간이라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다. 양해해 달라”고 했다.
‘대한해협 해전의 영웅’이라 불리는 최영섭 예비역 대령은 이날 오전 1시쯤 향년 94세로 세상을 떠났다. 최 전 원장은 6월 28일 감사원장을 사퇴한 뒤 대선 출마 관련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강원도에 머물러왔다. 부친이 위중하다는 연락을 받고 7월 6일 서울 자택으로 돌아왔다.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은 이날 최 전 원장을 조만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전 원장이)가급적 늦지 않게 (국민의힘에) 들어와서 대선 행보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당 외부 인사 영입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박현광 기자 mua12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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