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총 83만6152명(34.8%)에 대한 1차 접종이 마쳤다. 이 가운데 30만8818명(12.9%)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다음달까지 전 시민의 70%(168만777명) 이상 1차 접종 조기 달성을 목표로, 50대(50~59세)와 청·장년층(18~49세) 111만명에 대한 대규모 접종을 할 방침이다.
접종 사각지대 및 고령층 미접종자 등 14만명에 대한 접종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55~59세(1962~66년생) 17만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은 오는 14일까지, 50~54세(1967~71년생) 14만명은 16~28일 사전 예약한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한다.
활동성이 높은 18~49세(1972~2003년생)의 청·장년층 67만명은 9~18일까지 연령순으로 구분하지 않고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접수한다.
접종일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맞게 된다.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한 18~49세 중 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자 3만1000명은 오는 14일까지, 10만 5000명은 4~6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접종 참여가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 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 5일부터 온라인 예약, 콜센터 전화예약, 보건소 현장 예약을 지원한다.
중증질환으로 입원 중인 환자 등에 대한 의료기관 자율접종과 국제항해 종사자, 거리 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해서는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보건소,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이달 중으로 추진한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에 대한 2차 접종은 50세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교차접종)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중앙과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으면 된다.
권영진 시장은 "8~9월은 40대 이하 청장년층과 50대 등 많은 시민들의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감염률, 위중증률과 사망률을 낮출 수 있어 시민들께서는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