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제철소 제선부, 단일 부서로는 최초 2개 공장 동시 추진
[포항=일요신문] 포항제철소 2소결과 4고로공장이 '혁신공장'으로 재탄생 됐다.
앞서 제철소 제선부는 지난달 27일 이곳을 혁신공장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대대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혁신공장’으로 선정되면 안전, 작업환경, 설비 등 생산라인 전반에 걸친 개선활동을 벌이게 된다.
2소결공장은 포항제철소 소결공장 4기 중 마지막으로 추진 중인 혁신 공장이다. 세부 활동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안전 개선, 지속적인 QSS 개선리더 활동, 환경설비 강건화 개선, 배가스 산소 농도 저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경쟁력있는 공장으로 거듭나, 연간 59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둔다는 구상인 것.
6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상반기에 3고로 혁신공장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이번 하반기에는 4고로를 선정했다.
향후 안전시설물 개선, 설비 점검 통로 신설 및 부식개소 개선 등으로 '안전 마인드'를 높이고, 오염원의 근원적 제거를 통한 환경개선, 운전실 리모델링 등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스마트 고로' 구현과 함께 주임 단위 핵심과제 등 연간 16건 이상의 과제도 수행한다.
포항제철소 남수희 소장은 최근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 "2소결공장의 기존 장점은 잘 살리되 이번 혁신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4고로공장은 포스코와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공간을 중점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전 직원이 일상 업무 속의 낭비를 찾아 개선하고 실천, 학습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QSS(Quck Six Sigma) 활동으로 각 공장에서도 고유의 혁신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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