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2조 원 달해…속옷·화장품 등 사업 확장 효과
그리고 나머지 재산의 상당 부분은 리한나와 루이비통이 합작해서 만든 란제리 회사인 ‘새비지×펜티’가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가치는 현재 2억 7000만 달러(약 3100억 원)에 달한다. 이밖에도 뮤지션이자 배우로 활동하면서 벌어들이는 수입도 일정 부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리한나는 자신이 론칭한 속옷 브랜드인 ‘펜티 스킨’으로 약 1억 5000만 달러(약 17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펜티 스킨’은 처음 론칭 당시 4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온라인 스토어에서 3000만 달러(약 34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도 눈에 띈다. 온라인과 세포라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펜티 뷰티’ 제품은 2018년 첫 해에만 연간 5억 5000만 달러(약 63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펜티(Fenty) 라인’은 리한나의 풀네임인 ‘로빈 리한나 펜티’에서 따온 것으로, 의류, 신발,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그 후 화장품, 스킨케어, 란제리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속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가령 속옷 라인인 ‘새비지×펜티’는 최근 사모펀드 회사인 ‘엘캐터톤'의 주도로 약 1억 1500만 달러(약 1320억 원)의 자금을 투자 받는 데 성공하면서 사업 확장에 탄력을 받고 있다. 출처 ‘데일리메일’ ‘포브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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