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본선행 티켓 9장 쟁탈전…신민준·박정환·변상일·김지석은 시드 배정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통합예선 방식이 아닌 각국 선발전 형태로 진행된다. 일반조 7장, 여자조 1장, 시니어조 1장 등 3개조로 나뉘어 열리는 국내 선발전에 걸린 티켓은 모두 9장이다.
시니어조는 1976년 8월 19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하며 아마추어 12명(연구생 상위 6명, 아마랭킹 상위 6명)에게도 본선 경쟁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국내 선발전에는 일반조 155명, 여자조 35명, 시니어조 24명 등 214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경쟁률은 여자조가 35 대 1로 가장 높고 이어 시니어조 24 대 1, 일반조 22.1 대 1 순이다.
각국 선발전에서는 일반조 15명, 여자조 2명, 시니어조 2명 등 총 19명을 가려낸다. 한국을 제외한 국적별 선발전 인원을 살펴보면 중국 7명(일반조 6명, 여자조 1명), 일본 2명(일반조 1명, 시니어조 1명), 대만 1명(일반조 1명)이다.
시드 13명은 본선 무대에 직행한다. 시드 구성을 보면 전기 4강(커제, 신진서, 양딩신, 셰얼하오 9단), 국가시드 8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와일드카드 1명이다.
한국 선수 중 국가시드를 받은 4명은 신민준(LG배 우승), 박정환(랭킹 2위), 변상일(랭킹 3위), 김지석(랭킹 5위) 9단이다.
본선32강은 10월 20일 개막해 28일까지 단판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리며, 결승전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번기로 진행된다.
유경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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