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의 총 7개(신설1, 확장4, 시설개량2) 59.4km 7505억 원 규모의 도로건설이 기획재정부가 24일 발표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확정돼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 500억 이상 사업의 일괄예타 확정을 발표했다.
도로 안전성 개선과 이동성·접근성 강화를 위한 사업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2025년까지 국도와 국가지원지방도에 대한 도로 확장, 시설개량 등 총 7조7000억원 규모, 56개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5개년 건설계획은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위해 국토연구원 사전 분석(2019년 5월~2020년 12월), 예비타당성조사(2021년 1~7월), 기획재정부와 투자 규모 등 협의(2021년 5~8월), 재정사업평가위원회(8월24)를 거쳐 수립됐다.
다음은 경북도 주요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이다.
# 신설사업
김천시 외곽순환도로 미싱구간 연결사업으로 국도3호선과 4호선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양천~대항간 4차로 전제 2차로 신설 7.02km 총사업비 1073억원.
# 확장사업
도청 에서 안동간 출퇴근 시간 차량정체 구간인 안동 풍산~서후간 국도31호선 4→6차로 확장 11.17km 총사업비 1776억원, 성주에서 대구를 연결하는 도로로 출퇴근시간 차량정체 구간인 성주 선남~대구 다사간 국도30호선 4→6차로 확장 9.51km 총사업비 1395억원, 울산 울주와 경주를 연결하는 도로로 교통량 증가로 정체되는 울주 범서~경주 외동간 국도14호선 2→4차로 확장 4.39km 총사업비 571억원.
# 시설개량사업
영양 입암~영양간 국도31호선 2차로 개량 5.43km 총사업비 920억원, 영덕 강구~축산간 국지도20호선 2차로 개량 14.13km 총사업비 1101억원, 경주 외동~양남간 국도14호선 2차로 개량 7.73km 총사업비 669억원.
한편 500억 미만 사업은 국토부에서 선정 후, 9월 중 고시 예정이며,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철우 지사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은 향후 5년간 추진되는 도로의 신설·확장 계획"이라며,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간선 도로망 확충 및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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