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수 회장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켜 달라” 당부
양평로타리 클럽 임관수 회장은 이날 한성대학교 4학년 장동화, 양평고 3년 윤소은, 양평전자과학고 3학년 김정기 학생을 초대해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장동화 학생은 2019년 2학기부터 2021년 1학기까지 총 5회의 장학금을 받은 가천대 장동민 학생의 쌍둥이 동생이다.
장학금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들로 양평로타리클럽은 매년 대학생 및 고등학생 장학금 지급을 통해 지역사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관명인 유영희 전 회장이 학업성적이 우수한 지평고 1학년 이철규, 한샘고 1학년 이송현 학생에게 관명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날 주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백수길 회원의 로타리 강령 낭독 및 네가지 표준 제창, 로타리송 제창, 임관수 회장 인사말, 장학금 수여식, 폐회선언 및 타종 순으로 진행됐다.
임관수 회장은 “코로나 19 강화된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장학증서 전달식에 참석해 주신 회원 여러분과 학생 및 학부형 여러분, 또한 양평로타리클럽 첫 번째 관명인이신 엘구 유영희 전 회장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이어 “이번 장학금은 공부만이 아니고 성실하고 예의 바르며 친구나 형제자매에게도 잘하고 부모님께도 효도하고, 또한 내가 도움을 받았다면 도움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시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1-22년도 국제로타리 쉐이커메타 RI 회장님의 테마가 ‘봉사로 삶의 변화를’ 이다”면서 “공부 열심히 하시고 나중에 사회생활을 하시면서 기회가 되시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봉사해서 그들의 삶을 변화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평로타리클럽은 장학증서 수여 다음 날인 25일 양평군수실에서 해피나눔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양평로타리 클럽은 지난 1979년 4월 30일 평택로타리클럽이 스폰해 천희일(8대 회장) 회원 등에 의해 창립됐다. 올해로 RI 가입승인 및 창립 42주년을 맞았다. 정동균 현 양평군수는 1998년 입회하여 24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양평로타리클럽은 지역봉사의 일환으로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추천 받아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서각작품 바자회', '북한이탈주민과 장애인시설 마스크 전달',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난방유 지원금' 전달 등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등 국내 봉사는 물론이고, 베트남 구순구개열 수술비 지원, 라오스 양남흠 초등학교 신축공사 지원, 라오스 폰싸이 보건소 관정 설치, 파시캄 학교, 앙남흠초등학교, 폰탄초등학교에서 해외봉사를 실시하며 이웃사랑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905년 시카고에서 창립한 로타리클럽은 세계최대 봉사단체로 현재 전 세계 200여개 국에서 3만 3,000개 이상의 로타리클럽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의 실천에 나서고 있다. 국제로타리 주 표어는 '초아의 봉사'(超我의 奉仕 Service Above Self)이며, 2021-22년도 쉐이크 메타 RI 회장의 테마는 '봉사로 삶의 변화를(Serve to Change Lives)'로 정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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