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존스 5’ 촬영 중 어깨 다쳐…과거에도 몇 차례 큰 부상 아내 플록하트 조마조마
누구보다 가장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사람은 아내인 칼리스타 플록하트(56)였다. 한 측근은 “플록하트는 포드가 영화 촬영을 하면서 심각한 부상을 당할지도 모른다며 늘 불안에 떨고 있다. 아무리 포드가 조심하고 있다고 말해도 내내 걱정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혹시나 남편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도 많다”고 전했다.
또한 측근은 “포드는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다져왔다. 하지만 친구들과 플록하트는 이런 그를 바라보면서 너무 자기 자신을 몰아붙이고 있는 건 아닌지 염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플록하트가 이렇게 걱정하는 데에는 사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과거에도 심각한 부상을 당한 적이 몇 번 있었기 때문이다. 2015년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경비행기를 타고 비행하던 중 골프장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중상을 입고 코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2014년에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촬영하던 도중 세트장에서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의 유압문에 다리가 끼여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었다. 당시 포드는 왼쪽 다리가 부러졌다.
뿐만이 아니다. 1999년에는 헬리콥터를 몰다가 추락하는 대형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다행히 기적처럼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분명한 건 항상 이런 행운이 찾아오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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