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슈퍼위크 마치고 누적득표율 31.08%, 이재명과 22.33%p 격차 “2차 슈퍼위크 시차 있어 희망 가지고 노력”
이낙연 후보는 9월 12일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강원 지역순회경선과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발표 후 “어떻게 본선에서 확실히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한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며 “희망을 얻게 됐다. 민심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발표된 1차 일반당원·국민선거인단 온라인·ARS 투표 결과 31.45%(15만 6203표)를 얻었다. 앞선 3차례 경선에서보다 나은 성적이다. 이에 따라 누적 합산 득표율에서도 30%를 돌파한 31.08%(17만2790표)를 기록했다. 1위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여전히 20.33%포인트(p)지만, 추격을 불씨를 살렸다.
이낙연 후보는 “1차 (슈퍼위크)와 2차 (슈퍼위크)에 시차가 있어서 민심의 변화가 누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희망을 가지고 더욱더 세심하게 노력해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추석연휴 이후 고향에서 치러지는 호남지역 경선 전망에 대해서는 “기대하고 있다”라면서도 “고향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마음은 없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1차 슈퍼위크를 마친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절반을 넘긴 51.41%(28만 5856표)로 여전히 독주 체제를 유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31.08%(17만2790표)를 기록했다.
추미애 후보는 11.35%(6만 3122표)로 누적 합산 득표율 두 자릿수로 올라서며 3위를 유지했다. 4위 정세균 후보는 4.27%, 5위 박용진 후보 1.25%, 6위 김두관 후보 0.63%로 뒤를 이었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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