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찾아가는 태양광 닥터사업’ 일환으로 태양광시설 점검
태양광 발전설비 자격증이 있는 기술자와 활동가가 2인 1조로 직접 방문하는 경기도 찾아가는 태양광 닥터사업은 경기도와 경기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태양광발전을 설치한 주택 및 마을회관, 사회복지시설들 중 설치시기가 3년 이상이 된 200곳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선정하여 9월부터 12월까지 설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 오민희 활동가는 “이번 주에 시범적으로 몇몇 현장을 방문한 결과, 태양광발전에 문제가 발생했을 시 어느 곳에 연락을 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는 소유자분들이 대다수여서 이번 설비점검을 반기는 소유자분들이 많았다.”면서 “소유자분들 대부분이 한달에 5~6만원 정도 나오던 전기요금이 태양광발전 설치 후 몇 천원밖에 부과되지 않는다며 태양광발전 설치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전환을 위해 만들어진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양평군 태양광발전 설비점검은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이 설립된 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은 매년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설비점검을 하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전환 및 태양광발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은 지난해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 1호기를 양평물맑은종합운동장 주차장에 건설하였고 금년에는 경기도에서 제공한 부지(의정부 호원실내테니스장)에 2호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은 중앙정부와 경기도, 양평군의 공유재산(건축물, 시설물, 주차장 등)을 임대하여 주민참여형 햇빛발전소를 건립하는 등 지역의 에너지자립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와 양평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에너지프로슈머' 과정을 이수한 양평주민들을 주축으로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11월 22일 창립됐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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