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는 "내가 은퇴한 결정적 계기는 현재 결혼해 잘 살고 있는 유부남 배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감독님이 입봉이라 아무말도 못했다. 촬영장에서 그 사람이 왕이었다"며 갑질을 언급하기도 했다.
허이재는 상대역이었던 톱스타 남자 배우가 처음에는 잘해줬지만 어느 날 '너는 왜 오빠한테 쉬는 날 연락을 안하냐'고 물었다고 했다.
그후부터 남자 배우의 추행과 폭언이 시작됐다. 허이재는 그 배우가 '이X 같은 X아. XXX아'라고 욕을 했다고 밝혔다.
허이재는 "어느 날은 그 배우의 대기실에 들어가니 목소리가 거짓말처럼 부드러워지면서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 보고 뭐라는 줄 아냐. 너랑 나랑 연인 사이 같지가 않대'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배우는 '남녀 사이에 연인 사이 같아지려면 같이 자야 된다더라. 근데 너는 그러기 싫지? 그러니까 잘하라고 이 이 X같은 X아. 너 때문에 연기에 집중을 못하잖아 XXX아'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허이재의 폭로 후 해당 남자 배우가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