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 발견
25일 네이처닷컴에 따르면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이 라오스 북부 동굴에서 박쥐 645마리의 침과 배설물 시료를 채취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와 96.8% 일치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다만 새로 발견된 바이러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의 인체 세포 침투를 돕는 스파이크 단백질 내 '퓨린 분절 부위'를 갖고 있지 않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를 정식 출간 전 논문을 모아놓는 '리서치 스퀘어'에 공개했다. 아직 이 연구에 대한 동료평가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
바이러스학자 에드워드 홈즈는 "라오스 박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를 통해 이런 결합 영역이 자연에서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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