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빅테크 대응력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초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 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조성했다. 신한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지적재산권 보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 영상·음성 합성 기술 기업인 자이냅스와 함께 미래 고객 선점 및 그룹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한 SOL, 신한 pLay 등 그룹사 핵심 디지털 플랫폼과 비금융 플랫폼의 연계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등 그룹 T&T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만의 디지털 생태계인 ‘신한 디지털 얼라이언스(Shinhan Digital Alliance)’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빅테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략적 투자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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