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최종라운드 진출 이후 “성찰 시간 가질 것”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 100일이 내 인생에서 가장 긴 100일이었다”면서 “모든 것이 낯선 정치권 문법에 적응하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것을 고백한다”고 털어놨다. 윤 전 총장은 “최종후보 결정을 한 달 앞둔 지금 저 자신부터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이란 각오를 밝혔다. 그간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전 총장은 “돌이켜보면 미숙한 점도, 아쉬운 점도 많았다”면서 “많은 국민과 지지자들을 안타깝게 했던 크고 작은 실수들은 전적으로 내 부족함과 미숙함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국민들은 정권 교체를 열망하고 있다”면서 “만일 이 열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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