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280여명 관련 전문가, 123개 국내외 기업 참가
[대구·경북=일요신문] '2021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가 경북도·대구시와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 공동 주최, ASPA 주관으로 12~13일 대구 EXCO와 온라인으로 열린다.
아시아 과학 및 산업기술 혁신기관의 교류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 15개국 280여명의 유관기관과 관련 전문가 및 123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2019년 8월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 첫 개최를 위해 공동개최 MOU를 체결했다. 이후 각국의 사이언스파크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왔다.
'사이언스파크 이노페어'는 이노베이션 톡 투유, 사이언스파크 포럼(7개세션), 메타버스를 통한 기업 전시회,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 된다.
첫 행사인 '이노베이션 톡 투 유'는 방송인 김남훈의 사회로 미키 김 구글 전무, 강영권 에디슨 모터스 대표,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4차 산업혁명의 심장이라 불리는 실리콘밸리, 미래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도전과 혁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로봇기술의 변화와 전망 등 다양한 산업에 걸친 창의적 사고와 혁신, 도전에 관한 토크쇼를 펼친다.
7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사이언스파크 포럼'에서는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경북테크노파크, 이스탄불 테크노켄트, 대만 신주사이언스파크, 일본 가나가와사이언스파크 등 11개국 23명의 발제자들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사이언스파크 간의 협력, 아시아 주요지역의 기업환경, 비즈니스 기술개발 전략,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과학기술단지의 미래 등 산학관 협력모델 발굴과 공동발전을 위한 비전을 논의한다.
'메타버스 전시회·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는 해외 14개국 41개 기업을 비롯해 경북도 강소기업, 송죽글러브, 제일산기, 케디엠, 브이스페이스 등 82개의 대구·경북 중소벤처 기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기업 성장 사례·전략·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특히 대구경북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전시플랫폼을 활용해 벤처기업 홍보, 제품 전시 등을 지원한다. 또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로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박람회에 개발 된 메타버스 기업 전시플랫폼을 향후 지속해 운영 할 예정이다. 해외 과학 및 산업기술 분야 전문가들과 국내 산학연관과의 교류의 장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과학 산업 거점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한 미래 신산업 발굴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박람회로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해 대구경북의 기업과 과학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사이언스파크'는 지역산업, 기술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담당하는 민간기구로 1980년 대만에서 설립된 이후, 테크노파크, 리서치파크, 혁신 클러스터 등의 다양한 형태로 각 국가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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