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모듈 공급확대 영향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100% 증가한 2조 90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에 견줘서는 87% 증가한 매출이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 확대와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가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한 42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17% 증가했다. 고객사 신모델 공급으로 무선주파수 패키지 시스템(RF-SiP)용 기판, 안테나 모듈(AiP)용 기판 등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프리미엄TV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칩온필름(COF),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제품도 견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4%, 전분기보다 5% 증가한 342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용 파워의 매출이 증가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장부품사업은 전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수주 건전성 제고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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