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은 매년 12월 5일로 지정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고, 각 분야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마련했다.
정동균 군수와 전진선 의장, 이정우, 황선호, 윤혜원, 윤순옥 군의원,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 단체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기념식은 걸그룹 파스텔 걸스의 식전 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자원봉사 단체 소개, 자원봉사활동 동영상 상영, 우수봉사자 시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자원봉사자 29명은 경기도지사상, 양평군수상,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상,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 양평군의회 의장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동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사회 곳곳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55개 단체,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존경한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우리가 살아가야할 양평을 더 따뜻한 행복을 나누는 공간으로 바꾸어 가는데 자원봉사자들이 큰힘이 됐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더 따뜻한 동행, 더 행복한 양평을 우리 함께 만들어 가기를 소망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용 자원봉사센터장은 행사를 마친 후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온정으로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 따뜻한 온정이 넘치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우수봉사자 시상에서 천영숙(아름다운동행봉사회) 봉사자가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양평군수상은 강경희(용문면주민자치센터자원봉사자회), 권오관(양평모범운전자회), 김선영(양평여성포럼), 김성대(특수임무유공자회), 김혜숙(어울림봉사회), 박혜경(자유총연맹), 서민규(바르게살기양평지회), 양미경(용문농협행복나눔봉사단), 원시희(아름다운동행봉사회), 유승문(수중환경안전협회), 이계백(청소년사랑동그라미봉사회), 이영옥(아이코리아양평지회), 이재숙(옥천면여성의용소방대), 임옥선(양평농협 헤아림봉사단), 한순이(양평군여성발전위원회) 봉사자가 수상했다.
서동숙(대한적십자사양평지구협의회), 소대호(경기도해병전우회양평분소) 봉사자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을, 김우정(녹색어머니회), 서준원(자율방범기동대), 유순환(생활개선회), 이영희(여성단체협의회), 허은주(양평군새마을회) 봉사자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성용(양평예총), 박경진(양평군어린이집연합회), 박상순(백운로타리클럽), 이희재(양평문화원여성회), 임서은(양평읍여성의용소방대), 황미자(양평호스피스회) 봉사자는 양평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1997년 10월 21일 개소한 양평군자원봉사센터는 2017년 9월 7일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24년 동안 55개 단체, 자원봉사자가 32,475명으로 늘어나면서 군 인구의 27%가 넘는 자원봉사단체로 발돋움했다. 지난 1년 동안 16,538여명이 마스크 만들기, 배식봉사, 심폐소생술 교육, 마술공연 봉사, 이미용 봉사, 연탄봉사, 안전한 스쿨존 캠페인, 비대면 가족봉사, 환경정화활동,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코로나19 방역활동 등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윤기용 센터장과 이보경 사무국장, 양지혜 팀장, 류은영, 정인영, 박민선 팀원 등 상근인력 6명이 자원봉사활동 사업계획 수립 및 특수시책 추진과 자원봉사관련 협력 네트워크 구축, 청소년과 성인 자원봉사 교육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