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나무판자로 지어진 집에서 1m 남짓한 목줄에 묶여 지냈던 아롱이는 무려 5년의 시간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냈다.
심장사상충까지 걸렸는데 그런 아롱이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졌던 보호자. 결국 나무판자 생활을 떠나 한강 뷰로 나와 가족으로 함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끌벅적 소음이 가득한 도시는 고요한 시골 풍경과 달라서일까 산책할 떄마다 소리에 예민해져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경계했다.
또 보호자 옆에 달라붙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방문 훈련을 7회나 받았으나 산책 도중 쓰레기봉투가 터지는 소리에 크게 놀라 다시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무수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아 보호자는 결국 '개훌륭'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겁쟁이 아롱이를 위해 강형욱 훈련사는 산책의 첫 관문인 엘리베이터 훈련부터 산책 훈련까지 특급 솔루션을 진행한다.
또 역대급 파이팅을 자랑하는 에일리도 견학생으로 함께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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