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tvN'지리산' 제작사 측은 주인공인 전지현, 주지훈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은 전지현은 "첫 촬영을 시작해 한 겨울이 지나 나무들이 다 지는 장면도 봤고 다시 그 숲이 푸릇해질 때쯤 촬영이 종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만큼 기나긴 여정을 함께했는데 힘들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고 굉장히 많은 추억이 쌓였던 작품인 것 같다. 많은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말 기억에 남는 작품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영을 보는 신입 레인저 강현조를 맡은 주지훈은 "제가 지금까지 한 작품 중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이 작품과 함께했고 강현조라는 캐릭터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스태프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열정을 다해서 찍었다. 그래서인지 드라마 속 장면 하나하나가 다 기억이 나더라. 어디에 가서 언제쯤 어떤 감정으로 찍었는지 다 떠올라서 저 역시도 신기하다. 그리고 아무도 다치지 않고 큰 사고 없이 어렵고 긴 촬영을 잘 끝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모두 고생 많으셨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쓴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은 오는 11일과 12일 밤 9시 15회와 마지막회를 방영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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