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소망한다”며 “새로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출범하는 변화와 도전의 새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 시장은 “김포시는 새해에도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시민 행복과 김포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만 올곧이 집중하겠다”며 새해에는 도시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정 시장은 “출퇴근 때마다 힘들고 불편했을 골드라인은 조속히 증차하고 버스 노선은 수익보다는 시민의 목소리에 맞춰 개선하겠다”며 “교통약자를 위한 이음택시는 더 늘리고, 간선도로망도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도 22호선과 평화로, 영사정IC, 양촌~대명 간 지방도 356호선, 누산~제촌 간 국도 48호선 확장이 본격화되고 고촌에서 방화까지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고 고촌, 장기, 운양환승센터에 이어 사우9, 풍무2지구, 구래, 사우문화체육광장에 공영주차장이 추가로 설치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 한강신도시 금빛수로는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김포의 명소라고 전제한 뒤 모든 시민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로 더욱 자리매김하도록 수상 레저·편의시설을 더욱 확충하고 새해에는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은 목표 기한인 2025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구래동 문화의 거리는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젊음의 거리로 만들겠고 운양 반다비체육센터와 김포스포츠레저타운은 2023년과 2026년에 각각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일자리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김포의 위상에 걸맞은 미래산업 육성, 도시첨단산단과 친환경 복합산단 조성, 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으로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가 올해 5월 개관 예정이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제조융합혁신센터는 현재 순조롭게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개관하겠다는 정 시장은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특화된 농촌 체험관광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농업인 육성과 6차 산업형 강소농 육성, 농민기본소득, 치유농업의 중심이 될 한강솔솔큐어파크 조성 등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풍무역세권과 인하대 메디컬캠퍼스, 한강시네폴리스, 대곶E-City 등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줄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남녀노소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로 거듭 나겠다”며 “시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렸던 ‘교육예산 500억 원’을 이미 확보했고 시대의 흐름을 이끄는 교육 인프라 확보를 위해 청소년수련시설도 더욱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도시 내 제2통합사회복지관도 2026년 완공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치매안심센터를 확대 설치해 치매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올해 4월 증축, 개관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물론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인구 50만을 넘어 80만 대도시를 준비하겠다”고 전제, 인구 50만 특례시에 걸맞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김포의 실정에 맞는 다양한 특례 권한을 발굴하고 행정 기능과 역할은 더욱 전문화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 내부의 업무 여건도 크게 바뀔 것이라는 정 시장은 코로나19로 4차 산업 혁명과 IT 기술의 정착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어 혁신의 자세로 업무를 개혁하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이 모든 계획은 ‘2035 도시기본계획’과 ‘2040 장기발전계획’에 착실히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도시로 당당히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 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