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21일 설 맞이 도로정비…29일부터 내달 2일 도로상황관리반 운영
[일요신문] 경북도는 설 맞아 도로환경 정비 및 교통소통대책을 추진한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해 행복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다.
앞서 도는 지난 10~21일 도로정비반을 운영해 지역 전 도로에 대해 일제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까지 도로상황 관리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도에 따르면 도로환경 정비 세부추진사항은 10~21일(2주간)까지 도로관리청별로 정비반을 편성해 도내 지방도 49개 노선 3061km, 위임국도 8개 노선 482km, 시군도 7980개 노선 7328km 등 총 8037개 노선 1만 871km에 대해 노선별 일제 정비를 완료했다.
기존 도로 구간 이용에 있어 포장도 소파 보수 등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도로 비탈면 낙석제거 및 각종 도로표지판 정비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공사 중인 구간에 대해서도 공사용 가설도로 안전표지판 및 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강설에 대비해 결빙 예상구간에 대해서는 제설용 모래 적사함을 추가 설치, 결빙·미끄럼표지판을 정비했다. 제설장비 및 작업인력을 상습결빙 및 두절 예상구간도 전진 배치해 강설시 즉시 출동해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연휴 시작인 29일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까지 각 도로관리청별로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도로 상황관리 등 도로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경북을 찾는 귀성객이 고향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도로 안전 및 상황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K-뷰티 클러스터 조성 시동 걸어
- 기본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 경북형 화장품산업의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
경북도는 27일 도청에서 'K-뷰티 클러스터 조성 기본타당성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산시 및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화장품진흥원 등 관계전문가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경북도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인 K-뷰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및 추진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부내용은 경북도 화장품산업 기초현황 및 실태분석, 경북도(경산시) 일대 화장품산업클러스터 조성 여건 분석, 타 지자체 대비 경쟁력 조사 및 분석, 유관기관 및 인근 지자체(대구시)와 연계방안 검토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뷰티산업 현황분석, 산업클러스터 사례연구, 경북 K-뷰티 클러스터 타당성 분석 및 조성전략 등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 방안이 제시됐다.
또 전문가 토론으로 지역 K-뷰티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추진전략과 뷰티산업 육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경북 화장품 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확인했다.
한편 경북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7개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392개의 화장품 책임판매업체가 있으며,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 센터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경북 자치경찰위원회, 연구중심 시책 개발 본격화
- 경북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교통분과 회의 가져
- 노인 교통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현안 진단과 정책 토론
- 4차 산업 시대 자율주행 기반 도로 인프라 구축 등 아이디어 쏟아져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27일 도청에서 경북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교통분과 회의를 가졌다.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이하 연구단)은 지난해 7월 1일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치안행정 분야의 민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와 소통을 위한 창구로 같은해 11월 출범식을 가졌다.
특히 자치경찰사무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생활안전,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교통 등 5개 분과로 세분화했다. 분야별 학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인적구성원이 참여해 지역의 치안 수요 파악에서부터 정책대안 제시까지 한 번에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화 한 것이 특징인 것.
이날 열린 회의는 교통분야로 연구단, 경북 경찰청, 경북 자치경찰 위원회 등 10명이 참석해, 경북 노인 교통안전의 대책 마련을 위한 발제와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연구단에 따르면 고령 인구가 많은 경북 지역의 특성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어드는 반면, 노인 관련 사고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재훈 도로교통공단 경북지부 안전교육부장은 발제에서 경북지역 교통사고 현황과 고령운전자 관련 통계 등을 제시하며 현안을 진단하고, 지속해서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과 도로교통시설 개선 방안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안 토론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첨단 도로 인프라 구축과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등을 위한 교육 접근성 강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토론이 진행됐다.
이순동 위원장은 "자치경찰제 시행 2년 차가 되는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이 필요한 만큼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설 연휴 오미크론 대응 방역·비상진료체계 구축
- 도 및 시·군 25개 보건소 방역·비상진료대책반 가동
-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 35곳, 병의원 757곳, 약국 742곳 운영
- 선별진료소 39곳, 임시선별진료소 5곳 운영
경북도가 설 연휴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도 및 시군 보건소에 방역·비상진료대책반 각 26개반을 가동하며, 연휴기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응급환자에 대한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
도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응급의료기관·응급의료시설 35곳을 24시간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 757곳, 휴일지킴이 약국 742곳을 지정·운영한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현황 및 약국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상담센터(129), 119안전신고센터(119),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지역 재난거점병원인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한편 '닥터헬기'는 상시 출동대비 태세를 갖추고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를 돕는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중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 입원에 차질이 없도록 선별진료소 39곳과 임시선별진료소 5곳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도는 오미크론 대유행에 대응을 위해 선택과 집중의 방역·의료대응체계로 대전환하는 '경북형 방역·의료대책'을 마련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설 연휴기간 사람 간 접촉 및 지역 이동 등으로 오미크론 확산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가급적 고향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경우 백신 3차 접종 후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 소규모로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북도, 지역 대표 축제로 '관광부흥' 이끈다
- 2022년 경북도 지정 축제 13개 선정
- 영덕 대게축제, 고령 대가야체험축제 최우수 축제로 선정
-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 플랫폼을 지역축제와 연계
"코로나로 변화된 관광, 여행문화를 반영한 축제육성이 필요하다."
경북도가 지역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집중 육성해 축제를 통한 지역 관광부흥을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제한된 관광, 여행수요에 대비해 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경상북도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2022년 경북도 지정 축제'를 선정·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시군의 86개 축제를 대상으로 1시군 1개의 우수한 축제를 추천 받아 축제기획 및 콘텐츠 개발, 축제운영, 발전역량, 효과 등 11개 항목에 대해 축제계획과 시군발표 평가로 이뤄졌다
이날 위원회는 영덕 대게축제와 고령 대가야체험축제를 최우수축제로 2회 연속 선정했다. 우수축제 5개, 유망축제 4개, 육성축제 2개 등 총 13개도 선정했다.
축제등급에 따라 최우수 7600만원, 우수 5200만원, 유망 4600만원, 육성 3100만원 등 총 6억5800만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한편 도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정부지침, 방역상황을 고려 탄력적으로 축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지역의 7개 지정축제를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하이브리드(Hybrid) 또는 온라인 개최로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봉화 은어축제는 53만명, 포항불꽃축제 30만명, 영덕대게축제는 62만명이 온라인 축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의 호흥을 받으며 지역축제가 전 세대, 전 연령층의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축제의 디지털화도 모색하는데, 지역의 축제를 로블록스, 제페토 등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구현하고, 가상공간의 경험이 실제 관광으로 선순환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경북적인, 경북다운 문화, 경북이 지켜온 문화자산을 활용한 글로벌 축제를 전문가 자문, 관련 연구자료 등으로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지역축제와 연계한 행사를 공격적으로 추진해 지역 관광부흥을 이끄는 강력한 촉매제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디지털플랫폼을 활용한 축제, 경북만의 독특하고 차별적인 축제 육성에 힘을 쏟을 것"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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