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교육청이 청렴컨설팅에 나선다.
이번 청렴컨설팅은 '부패 Zero! 청렴도 최고등급 유지'를 목표로 △공사관리·감독 △물품계약 △학교급식 △운동부 관리 △현장학습 관리 △방과후학교 운영 △인사업무 △예산집행 분야의 청렴도 향상과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1년 청렴도 측정에서 '시도교육청 최고등급'을 달성한 원인을 분석해 올바른 청렴 정책 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우수한 청렴 정책 추진과제를 서로 공유·확산한다.
이를 위해 공직자의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익추구를 금지해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보장 및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확보를 위해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을 교육한다.
김혜정 감사관은 "이번 청렴컨설팅으로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교육지원청의 청렴 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해 청렴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보고 만지고 참여하는 수학놀이터 만든다"
경북교육청은 자기주도적 체험학습 및 탐구 중심의 수학과 환경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경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가칭 경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은 현 경북과학고등학교 부지 내 사업비 160여억 원을 들여 2024년 9월 개관을 목표로 기존 교사동 리모델링과 다양한 수학경험을 제공하는 야외 수학 전시공간 및 힐링 중심 수학쉼터를 조성한다.
이무형 시설과장은 "설계 단계부터 학생 및 교사 등과 건축전문가와 함께 참여해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육·문화·지역을 잇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수학문화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학기 대비 각급 학교 행정실장 회의 개최
경북교육청은 15일 도내 각급 학교 행정실장을 대상, 화상회의시스템을 이용해 행정국 등 소관부서 주요 추진업무 전달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행정국 소속 부서와 정책기획관 소관 주요 추진업무 전달과 당면 현안 사항 공유, 부서별 협조 사항 안내 등 신학기 대비 각급학교의 원활한 업무추진 지원과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학교회계 이·불용액 최소화, 공직선거법 준수, 무료법률 상담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사립학교 시설사업 예산 조기집행, 학교 내 공사 현장 안전관리 철저 등이다.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에 따라 해당 법령의 적용을 받는 학교 현장의 중대재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권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보건 관련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해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와 선거관여 금지 등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이 지켜야 할 행위기준도 안내하고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최상수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오미크론 대확산 속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발 앞서가는 현장 지원 역할 강화로 신학기 준비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