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의 출입구가 6개로 늘었다.
시비로 총 212억원을 들였으며, 출입구 2개 신설, 엘리베이터 2대·에스컬레이터 4대 추가 설치, 죽전역 동편과 서편 연결 지하통로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죽전역의 출입구는 기존의 동쪽 4개 외에 서쪽에도 2개가 추가돼 총 6개로 늘어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공사 장기화로 공사현장 주변에 통행불편이 불가피했다. 이를 감내해 주신 주변 주민들과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신설 서편 출입구 사용개시에 맞춰 기존의 2호선 죽전역 출입구 번호가 변경된다.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침이다.
죽전역 서쪽에 신설된 2개 출입구 중 상행선 방향인 출입구가 1번 출입구가 되고, 반시계방향 원칙을 적용해 네거리 남쪽에 신설된 출입구가 2번 출입구가 된다.
기존의 동편 출입구 중 네거리 남쪽에 위치한 출입구들 중 기존 2번 출입구가 3번으로 바뀌고, 기존 3번 출입구가 4번으로 변경된다.
기존의 동편 출입구 중 네거리 북쪽에 위치한 기존 4번 출입구는 5번으로, 기존 1번 출입구는 6번 출입구로 번호가 변경된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죽전네거리 네 방향에 안내현수막 게첨, 네거리 인근 업소들에 '서편 출입구 사용개시 및 기존 출입구 번호 변경'을 알리는 홍보전단 배포하고, 다음 등 포털사이트와 T맵 등 내비게이션사에 새로운 출입구 번호를 반영한 지도 및 내비게이션으로 업데이트 요청한다. 달서구 및 인근 행정복지센터에 죽전역 관련 안내요청 공문 발송 등 대시민 홍보도 펼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