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촉식으로 덕실관에 이재용 전 용흥동장이 새로 위촉됐으며,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 오원기 전 수산진흥과장이 재위촉됐다.
‘공공시설 명예관장제’는 관광·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편의 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관리 인건비 증가로 인한 예산을 절감하고,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랜 행정경험과 인품을 갖춘 퇴직공무원들이 명예관장으로서 재능기부를 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총 8곳(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포항운하관, 사방기념공원, 새마을발상지기념관,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영일민속박물관, 덕실관, 장기유배문화체험촌)에서 시행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서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시설을 찾는 손님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펴주길 바란다”며 “또 코로나19 유행이 정점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시기인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 이용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투표율 78.05%…제16대 대선 이후‘역대 최대’
포항시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포항지역 투표율이 78.05%로 최종 집계돼 지난 16대 대선 이후 최고 투표율을 기록, 경북 평균(78.00%)보다 높은 투표율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홈페이지와 청사 전광판, 시정소식지,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오거리 전광판과 소통보드, 형산로타리 환경전광판 외 3곳, 교통전광판 2개소, 읍면동 마을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적극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 시는 사전투표 당시 확진자·격리자의 대기시간 증가와 직접 투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본투표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확진자를 대상으로 동선 분리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등 혼선 방지를 위해 매진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인 의식을 가지고 큰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해 주신 포항 시민 여러분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라며 “투표를 위해 애를 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의 역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제16대 71.0% 제17대 72.0%, 제18대 77.9%, 제19대 76.29%를 기록했다.
# 지역경기 활성화 위한 민생경제 중심 신속집행 추진
포항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집행 목표액을 행정안전부 목표인 18.4%보다 높은 21.5%인 2452억 원을 설정해 1분기에 초과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장식 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의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남은 기간 집행률을 제고하기로 했다.
시는 신속집행을 위해 재정집행 추진체계 운영, 선금 최대 집행 등 상반기 재정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해 3월 말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장식 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전례 없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공공부문 재정집행이 날로 중요해지는 만큼 전 공무원이 경기부양을 견인하는 역할로서 신속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집행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발굴해 필요한 사업들이 적시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진피해구제지원금 결정지연 안내문 발송
포항시는 지난해 8월 지진피해 신청자 2만500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지진특별법에 따른 지원금 지급 결정 지연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진피해 신청 마감시점인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접수된 건은 3만8964건으로, 이는 7월까지 월 평균 7918건의 4.9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서는 8월 접수 건에 대해 월간 처리가능 건수를 고려해 총 4회에 걸쳐 분할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올해 2~3월로 지원금 지급시기를 예상하고 있는 시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8월 접수분 중 심의완료 된 1만3389건을 제외하고 심의 중인 2만5000여 건을 대상으로 전 세대에 안내문을 우편 발송했으며, 피해구제지원금은 심의위원회의 심의·결정에 따라 5~6월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단 피해조사, 자료검토, 심의일정 등에 따라 결정기한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해당 건의 결정 시기는 심의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져야 확인이 가능하다.
심의위원회가 결정한 사항에 대해 이의가 있는 신청인은 결정통지서 수령 후 30일 이내에 추가 피해자료 및 입증서류 등을 구비해서 지진피해 접수처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달까지 7만3532건에 3300억 원을 지급 완료했으며 1만2003건에 369억 원을 지급 중이다.
당초 예상했던 지진피해 구제지원금 3750억 원이 거의 소진됨에 따라 예비비 1132억원을 추가 확보해 막바지 지원금 지급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진피해접수 진행상황 또는 재심의 관련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포항지진 피해접수 전담콜센터를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
경북도, 2025 국비예산 역대 최대 11조 8677억 원 확보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29 )
-
대구시, 2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달성
온라인 기사 ( 2024.12.10 19:36 )
-
대구시, '군위하늘도시' 조성사업 청사진 공개…개발계획 수립 착수
온라인 기사 ( 2024.12.09 1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