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와 경북도, 국가정보원, 지역 대학이 사이버보안 인재육성에 나선다.
국가정보원의 협조로 창립된 이번 연구회는 지역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공공기관의 사이버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경북도, 경북대, 대구대, 경일대, 대구가톨릭대, 영남이공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참여했으며 초대 연구회장은 경일대학교 정기현 교수가 맡았다.
행사에서는 최근 공공기관 사이버위협 동향과 사이버보안 연구회 운영방안 등을 공유하고, 대구․경북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대구대학교 김창훈 교수가 특강을 진행했다.
김정기 기획조정실장은 "연구회 창립으로 사이버보안연구회가 대구·경북지역의 사이버보안 인재육성과 사이버보안의 지키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인재를 활용해 지자체·공공기관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 대구사진비엔날레, 정부 비엔날레 평가서 '전국 1위'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정부 비엔날레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2021 비엔날레 평가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총점 86.2점을 획득해 평가에 참여한 비엔날레 가운데 유일한 2등급(우수)을 받아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2021년 개최된 전국의 6개 비엔날레를 대상으로 예술성, 운영·경영, 평가·환류 등 3개 분야를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시는 예술성, 운영·경영, 평가·환류의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시기획의 완성도·작가·작품 선정의 적절성, 관람객 수, 관람객 증가율, 관람객 만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전문성과 동시에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결과이다.
문화예술회관의 김형국 관장은 "이번 결과는 사진의 도시 대구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이자 대구시민의 성원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번 정부평가 전국1위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세계 속에 빛나는 대구사진비엔날레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앙상블 동성’ 개최
대구문화예술회회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 30분께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앙상블 동성은 국내 유수·해외 명문대를 졸업 후 다양한 실내악 축제, 리사이틀을 통해 20년 이상 음악적, 인간적 교류를 이어온 연주자들이 결성해 4년째 활동하고 있는 대구를 대표하는 현악 4중주 앙상블이다.
바이올린 이은정, 나윤아, 비올라 배은진, 첼로 이윤하로 구성됐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가 이끄는 다른 앙상블과 달리 비올리스트인 배은진 씨가 맏언니로서 포근하면서도 강한 리더십으로 앙상블 동성을 이끌고 있다.
앙상블 동성의 중견아티스트 시리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한민국 제작 극장의 중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중년, 원로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을 기획, 제작하는 대표 기획공연 시리즈로 올해 진행되는 첫 번째 공연이다.
앙상블 동성 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청년, 중년, 원로들과 함께 좋은 공연으로 시민들과 소통해 나아갈 예정이다. 앞으로 지역 기초예술 발전의 근간이 되는 실내악단을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소중한 자원으로 함께 아끼고 가꿔 나아가고자 한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2만원으로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