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관광 혁신성장 거점…관광 활성화 성공 모델 기대
[일요신문]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2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기업 지원체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 확립 및 일자리 창출지원을 위해 추진된다.
올해 국비 10억원이 지원되며, 2026년까지 5년간 총 5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3일 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경주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센터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의 보고이며, 관광산업 기반 중심도시인 경주 중심상가지구의 천년빌딩 3~7층(경주 노동동 소재)에 구축할 계획이다.
공유오피스, 비즈니스센터, 창업보육센터, 미디어랩 등 시설을 오픈 오피스로 구축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센터는 경북관광산업의 기지로서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기반 관광스타트업 창업・육성 지원, 전통적 관광기업 혁신성장 지원, 관광산업 일자리허브 운영, 경북형 관광콘텐츠 개발 및 관광크리에이터 육성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해 나간다는 것.
한편 이달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경주시 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센터 유치는 지역관광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통한 경북관광 재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센터가 창업과 성장, 관광이 공존하는 경북관광산업의 기지로 지역관광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운영을 내실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2022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지역 2개 기관 선정
- 포스텍 메타버스기술 활용 전문랩, 대구한의대 뷰티코스메틱 양성 특화랩 선정
- 전문랩 연간 15억원(3년간 최대 25억원) 지원
- 특화랩 연간 2억원(3년간 최대 4억원) 국비 지원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지역 2개 기관이 전문랩과 특화랩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확충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 메이커스페이스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 등의 치열한 경쟁을 펼쳐 전국에서 전문랩 10곳과 특화랩 15곳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은 전문랩 1곳, 특화랩 1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문랩으로 선정된 포항공대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Meta Maker Space'를 구축해 직접 전문랩을 방문하지 않고 창업의 전 과정(시제품제작, 양산, 판매, 홍보 등)을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포항공대가 보유한 국내 최고 디지털 트윈기술로 실현될 가상세계에서 시제품을 설계·제작해 제품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제품개발 고도화를 지원해 시공간을 초월한 제조창업 분야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특화랩으로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Cos Maker Space' 구축으로 지역 뷰티 코스메틱 메이커 양성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문랩으로 선정된 포항공대는 3년간 최대 25억원, 특화랩으로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최대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향후 운영성과 평가로 2년간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현재 전문랩 1곳(구미전자정보기술원)와 일반랩 11곳이 구축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추가 선정된 2곳과 함께 향후 긴밀한 협력으로 혁신적인 제조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 '2022 경북도 기능경기대회' 개최
- 4~8일…금오공고 등 9개 경기장에서 진행
- 50개 직종 총 413명 선수 참가…갈고닦은 기량 마음껏 발휘
'2022 경북도 기능경기대회'가 이달 4~8일,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등 지역 9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인 한국산업인력공단(경북지사)이 주관하며, 도내 7개 시군의 9개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분산해 열린다.
올해 신설된 사이버보안 등 50개 직종에 41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 간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입상선수(1~3위)에게는 해당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와 함께 전국 기능경기대회(8월 29일~9월 5일, 경남도) 출전자격 등이 주어진다.
한편 대회 기간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과 부대행사는 생략된다. 경기장별로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경기전후 방역을 실시한다.
이영석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 선수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기능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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