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도 1분기 최대치인 14조 1000억 원…연 매출 300조 원 돌파 기대감 높아져
삼성전자는 7일 1분기 매출 77조 원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보다 2조 원가량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매출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4분기 76조 5700억 원이었다. 약 0.56% 증가했다.
1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 매출이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인 65조 3900억 원보다 17.76%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시장 예측보다 1조 원 높은 수치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은 9조 3800억 원으로 50.32% 증가했다.
이번에 기록한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으로 2018년 15조 6400억 원에 이어 가장 높다. 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18년 3분기 17조 5700억 원이었다.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연 매출 300조 원 돌파 가능성도 더욱 높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매출 316조 9958억 원, 영업이익 60조 499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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