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혁명 유망분야. 지역청년 일자리 창출 견인
[일요신문] 대구시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끌어갈 지역 스타트업을 본격 지원한다.
대구시는 2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디지털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 기업들과 협약 체결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D·N·A(Data, Network, AI),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디지털 분야에 특화된 지역 스타트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이다.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으로 수행한 데이터기반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후속사업인 것.
1차 연도에는 시제품 제작, 인증, 디자인, 마케팅 등을 위한 사업화자금, 투자자·보증기관 네트워킹, 맞춤형 창업교육과 멘토링, 입주 공간 등 경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2차 연도에는 추가 채용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풍성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디자인웨일, ㈜아이티팩토리, ㈜빅웨이브에이아이 등 13곳이다.
김동우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대비해 디지털 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분위기 확산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년 스타트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시민 건강 안전망 구축 논의
대구시는 20일 시청별관에서 22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대구시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지역 공공보건의료 수준 향상과 시민 건강권 보장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공보건의료 강화에 대한 주요 현안 사항들을 논의해왔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잠시 대면 회의를 자제해오던 대구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일상으로의 회복 추세에 따라 개인 방역수칙을 최대한 준수하며 협의체 회의를 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시민들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공공보건의료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과 시와 공공보건의료기관이 협력 추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타 광역시 대비 높은 소득 수준 간 건강수명의 격차와 치료가능 사망률, 열악한 응급의료 지표 등 대구시의 건강불평등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작, 공동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도 시는 공공보건의료기관 협의체 운영으로 시민 건강권을 보장할 수 있는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정책 발굴과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하는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로 이후 공공보건의료 강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위해 늘 애쓰고 있는 지역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분들과 함께 건강 도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지구의 날' 소등 행사 예고
대구시는 이달 22~28일 '제5주년 지구의 날' 맞아 기후 변화 주간을 운영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기후 변화 주간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녹색생활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일주일간 운영된다.
'지구를 위한 실천, 바로 지금, 나부터!'라는 주제로 8개 구·군,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대구신세계백화점 등 민관이 협력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한다.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소등행사가 열린다. 소등행사는 조명을 끄고 에너지를 절약해 지구에 쉼을 주자는 의미다.
지역 공공기관과 디아크, 달성보, 3호선 신천·금호강 횡단교, 오페라하우스 등의 주요 상징물, 탄소중립 실천아파트 13곳 등이 참여한다.
'기후행동.com' 누리집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 퀴즈, 실천행동 인증, 해시태그 이벤트 등가 마련된다.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0일간 '대구올레'와 '에코바이크' 어플을 통해 '대구야! 걷!자!'도 함께 열린다.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참여자에게 깜짝 선물도 증정된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가정과 회사에서 탄소를 저감 할 수 있는 실천 활동인 '탄소줄이기 1110'을 사내에 알리고, 백화점 내 LCD 화면으로 전자영수증과 텀블러 사용 등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고객들에게 소개할 방침이다.
각 구·군도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자체 행사를 진행한다. 서구에선 '서구쓰담, 클린서구', 북구에선 '제3산업 단지 산책로 플로깅' 등 쓰담달리기 행사와 수성구에서는 '초성 그림 퀴즈'를 열게 된다.
홍성주 시 녹색환경국장은 "이번 기후변화주간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과 탄소중립의 필요성 공감대를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시민참여 행사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지구의 날 소등행사, 탄소중립 퀴즈대회, 대구야! 걷!자! 등 기후변화주간 동안 준비된 프로그램에 시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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