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의 바닷가 마을을 찾은 '백종원 클라쓰'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 피에르 상이 합류했다.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TGV)에서 비빔밥 등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피에르 상은 최근 루이비통의 국내 팝업 레스토랑 총괄 셰프를 맡고 있다.
백종원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 삼척까지 달려온 피에르 상은 "백종원의 빅팬"이라 밝히며 만나자마자 폭풍 허그를 나누는가 하면 촬영 내내 애정과 존경이 듬뿍 담긴 눈빛을 보내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프랑스에서 한식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피에르 상과 프랑스와 한국의 식재료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백종원의 통역을 맡은 성시경은 갑자기 "너무 창피해서 통역 못하겠다"고 입을 막았다.
이후에도 백종원은 "언젠가 한국에서 식당을 열고 싶다"는 피에르 상의 꿈을 '아재 개그'로 해석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대표하는 백종원, 피에르 상이 강원도 삼척 특산물인 참골뱅이, 대왕문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해 환상적인 요리를 완성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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