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백종원은 신선한 우둔살을 채 썰어 마늘, 설탕, 소금, 깨, 간장,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 후 배와 쪽파를 곁들여 순식간에 육회를 완성했다.
여기에 고추장소스와 달걀 프라이, 파채와 상추에 밥을 넣어 비벼낸 백종원표 한우 육회 비빔밥을 맛본 파브리는 "이런 식으로 하면 이탈리아 사람들도 좋아할 것 같아요"라며 감탄했다고 한다.
이에 맞서 파브리는 50년째 내려오는 가문의 비법으로 만든 유럽식 육회인 타르타르를 선보였다.
미슐랭 셰프의 손길로 완성된 타르타르를 바게트 빵에 발라서 한입 베어 문 백종원은 "한우가 이탈리아로 유학 갔네"라며 극찬했다고 해 과연 그 맛이 어땠을지 한우의 글로벌 무한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백종원은 "고기 본연의 향을 느끼기에는 안심, 등심보다 좋다"면서 한우 부위 중 우리나라에서 저평가되어 있어 싸게 먹을 수 있는 부위를 추천했다고 해 방송 다음 날 정육점 오픈런을 불러올 가성비 좋은 한우 부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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