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직후 약 2개월 동안 전년 대비 51.3% 증가
서울시는 21일 “따릉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5월까지 대여 건수는 1414만 건으로 전년 동기 1022만 건 대비 38.3%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3월부터 집중관리 대여소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선호 대여소와 비선호 대여소 간 거치대를 조정하여 따릉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재배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집중관리대여소를 운영하여 배송팀별로 1~2개씩 민원 발생 빈도에 따라 총 47개의 대여소를 선정하는 등 지난 3월부터 출근 시간대 자전거가 부족한 대여소에 사전 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5월까지 이용량이 많은 선호 대여소 391개소에 거치대 1631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서울시는 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으로 인해 따릉이 이용률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거리두기 해제 직후인 4월 18일부터 6월 12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576만 건에서 871만 건으로 51.3% 대폭 늘었다.
서울시는 또 따릉이 이용 증가에도 안전사고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5월까지 따릉이 사고 건수는 240건인 반면 2022년도는 93건으로 61.2% 감소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공공자전거 인프라(기반 시설)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따릉이 신규 도입, 촘촘한 대여소 설치, 대여소 집중 관리, 자전거 안전 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전거 및 PM 등 개인형 이동장치가 단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인식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 등 전 연령의 시민이 따릉이를 생활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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