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위원회 199개 중 51개 통합·폐지
- 통·폐기준, 회의 개최실적 저조 등
[일요신문] 대구시(홍준표 시장)가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민선 8기 시작점에서 책임 행정으로 강화하고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 위원회는 총 199개이다. 법령 등으로 반드시 설치하도록 규정한 100개를 제외한 99개 위원회 중 51개 (51.5%)를 통합·폐지한다.
기준은 다음과 같다. △회의 개최실적 저조 △위원회의 역할 종료 또는 기능 약화·부서 △목적·기능 유사 △근거법령 또는 소관부서 동일한 경우이다.
통합·폐지 명단에 오른 51개 위원회 가운데 25개는 법령이나 조례에 임의규정을 근거로 설치돼 내부방침 결정으로 즉시 정비가 가능하다.
나머지 26개는 조례에 강행규정을 근거로 설치돼 조례 개정 후 정비할 예정이다.
# "젊은피, 대구로 오이소!"…인재유턴 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구시가 타지 청년들이 대구로 귀환해 취업과 정착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인재유턴 지원 프로그램 취업편'을 실시한다.
'2022년 청년귀환 채널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청년 관련 정책·정보·이주 관련 내용을 실시간으로 상담받을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취업편, 창업편, 프리랜서편, 수도권 사업설명회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대상자는 대구 지역 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며, 신청기간은 이달 7~18일까지다.
신청은 '대구창업허브'를 통해 하면 된다. 서류평가를 거쳐 참가자 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박 2일씩 총 4회 진행되며 회당 10명씩 참여한다.
첫째 날은 대구 중앙 공공기관(신용보증기금,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지방 공공기관(대구관광재단, 대구도시공사), 사기업(대구은행, 경창산업, 피에이치에이)을 탐방한 후 대표 관광지를 견학한다.
둘째 날은 취업 선배·인사담당자와 멘토링 시간을 갖고 취업 전문가의 취업 특강으로 자소서 작성 방법·면접 팁 등을 배울 예정이다.
취업편이 마무리되면 프리랜서편(8월), 수도권 사업설명회(9월)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 사항은 대구시 청년정책과 또는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팀으로 하면 된다.
김동우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인재유턴 지원 프로그램 취업편'이 타 지역의 청년들이 대구에 취업·정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관탐방, 문화탐방 등 프로그램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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