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 시장 "기재부 적극적 방문·설득 등 국비확보 총력 다 해 달라"
[일요신문] "국비지원 사업은 대부분 시 발전에 큰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예산 편성순기에 발맞추어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열린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 국비 확보 보고회' 자리에서 언급한 말이다.
김 시장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사업의 타당성 및 당위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해서 기재부에 적극적으로 방문 및 설득하는 등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8기 출범에 발맞춰 새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그 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주요 시책사업과 미래 전략사업 육성을 위한 신규사업 포함 총 97건, 총사업비 6조 5982억원(2023년 국비 3049억원)에 대해 새정부 국정과제와의 적합도, 사업 타당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주요사업으로 R&D분야는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80억원, 5G·IoA기반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 구축 40억원,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 사업 60억원, 구미 XR 메타버스 안전산단 구축사업 40억원,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운영 20억원,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화 실증 지원 15억원, 홀로그램 기반 측정 ·검사 핵심기술 개발 13억원이다.
SOC분야의 경우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254억원, 5공단 진입도로 개설 225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곳) 199억원, 도시재생사업(4곳) 171억원 구미~군위IC간 국도확장 70억원, 구미~김천 간 국도개량 95억원 등이다.
한편 구미시는 새정부의 경북·대구 7대 공약·15개 정책과제를 면밀히 분석해 연계 추진할 수 있는 과제에 대해 적극 신규사업을 발굴, 국비확보로 이어지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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