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승오 위원장(영천) "신속하고 내실있는 집행으로 예산운용 효율성 높여야"
[일요신문]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 기초 학력 회복, 미래교육 대비를 해야 한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윤승오)는 19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올해 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영변경계획안을 심사했다.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6조 6088억원이다. 기정예산 대비 1조 4926억원(29.2%)이 늘렸다.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한 교육결손, 기초학력회복, 학생·교직원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예산의 효율적인 운영 등의 토론이 오갔다.
윤종호(구미) 부위원장은 '연립 관사 신축시 예정부지 선정'을 짚으며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미활용 관사에 대한 활용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컨테이너 교실 대신 모듈러교실 전환 검토 등을 주문했다.
권광택(안동) 위원은 학교 공사예산이 많이 편성된 것을 지적하며 "학기중에 공사가 시행될 경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이 저해될 수 있다"며 "지자체와 중복되는 시설체험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편하게 이용하게 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다"고 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예산편성시 일괄적인 예산편성을 지양하고 2023년도 본예산편성 시 학교별 특성에 맞게 예산편성을 주문했다.
배진석(경주) 위원 '학교 배부사업'을 짚으며 정확한 수요조사를 주문했다. 또 유치원관련 예산편성 시 도청과 소통해 보육부분이 소외되지 않아야 된다고 했다.
박용선(포항) 위원은 "학교의 안전을 위해 지능형 CCTV설치 시 시인성이 높은 제품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다. 손희권(포항) 위원은 일선 현장에서는 업무과중과 예산불용 최소화 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외유성 국외 연수라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철저를 기하고 연수종료 시 연수보고서 제출하는 것을 제안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통폐합 또는 소규모학교 유지정책을 심도 있게 고민해 결정해야 된다"며 "작은 규모의 학교도 사업대상으로 포함해서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해야 된다"고 말했다.
차주식(경산) 위원은 관사건립의 분산 신축을 요구하며 석면개체공사와 내진설계를 빨리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황두영(구미) 위원은 "학교공무직조리원 지원자가 미달되는 것은 지역의 특성이 있지만 홍보활성화 등을 통해 인력이 채용되야 한다"고 했다.
윤승오 위원장(영천)은 "의결된 예산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기초 학력 회복과 미래교육에도 대비해야 한다"며 신속하고 내실있는 집행을 요구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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