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SA, ‘선박운항 및 해운분야 직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세종시 중고교 학생 대상, 함께 하는 직업바다 탐색

[일요신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직무대리 송찬식)은 세종시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박운항 및 해운분야 진로탐색 체험프로그램’을 9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전경.

공단은 지난해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센터를 개소해 대형상선, 중소형선, 어선 등의 전용 시뮬레이터 3종을 구축 후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최신기술이 적용된 여객선 전용 시뮬레이터와 VR체험 장비 등을 추가로 설치해 대형·중소형 상선, 여객선, 어선, 예인선 등 다양한 선종의 선박조종 시뮬레이터를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시뮬레이터는 주로 해상교통안전진단 분야와 선박운항자를 위한 모의운항 등 전문인력 교육에만 활용됐다. 하지만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대국민을 위한 체험 및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진로탐색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세종시청과 교육청이 협력해 만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의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박조종 시뮬레이터 장비소개, 국내 주요항만 선박 입출항 체험, 해운분야 직업소개, 해양안전 VR체험, 여객선 운항상황관리센터 견학 등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박운항 및 해운분야 진로를 탐색하는 교육으로 해양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선박운항자라는 직업을 체험해 보는 특색 있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해양안전 VR체험을 통한 안전의식 고취, 여객선 운항상황관리센터 견학을 통한 국내 여객선의 관리 형태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공단 강동수 교통안전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종시 학생들이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체험을 제공받기를 바라며 향후 더 많은 학생들이 해운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