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인터내셔널, 950억에 포승그린파워 인수 완료

지분 63.34% 취득 및 경영권 확보

[일요신문] LX인터내셔널이 포승그린파워를 인수하고 친환경 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 평택시 소재 포승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 모습. 사진=LX인터내셔널

LX인터내셔널은 DL에너지가 보유한 포승그린파워 주식 63.34%를 950억 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포승그린파워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포승그린파워의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2014년 경기도 평택시 소재 아산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에 지어진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다.

바이오 고형연료(Bio-SRF), 미이용 우드칩 등 연간 25만 톤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시간당 최대 43메가와트시(㎽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서울시 가구 10만 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형급 설비 용량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승그린파워 인수ㄹ 국내 신재생 발전 사업 운영 역량을 내재화하고, 바이오매스 연료 공급 사업 진출 등 밸류체인을 확대해 포승그린파워의 자산 가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