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의 영광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걸린 벼랑 끝 승부에서 두 팀은 독기를 품고 승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종세바리 팀은 시작부터 밍신 팀에게 "실력이 거품이다"라고 말하며 입질을 시도하기도 했다.
골프채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되어 '간헐적 골프 천재'라는 별명을 얻은 김종민은 나무 사이도 뚫어버리는 환상적인 샷을 선보이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는데 이를 본 유현주 프로는 "김종민 선수는 본능적으로 쳐야 할 라이를 안다. 골프에 있어서 정말 고수 같다"며 극찬을 했다.
또 양세찬 역시 공을 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적인 트러블 샷을 보여주며 팀을 위기에서 구원했다. 더불어 날카로운 거리 감각을 보여주는 등 팀의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최근 남다른 비거리로 주목받았던 이정신은 이번엔 정확도 100%의 샷감을 보여줘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심한 경사로 인해 제대로 된 자세조차 잡기 힘든 상황에서 화려하고 정확한 샷을 보여주며 '신흥 골프 강자'로서의 면모를 한껏 선보였다.
이어 강민혁 역시 고난도 라이에서 완벽한 어프로치를 선보여 퍼트의 왕자임을 입증했다. 그의 환상적인 샷을 본 현장은 박수갈채가 끊이질 않았다. 밍신 팀이 물오른 실력을 발휘해 5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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