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생산시설 견학…바이오 필수 지식 설명
한국은 지난 2월 WHO로부터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현지 생산 교육을 지원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에 지정돼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말 국제백신연구소(IVI) 주관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 과정을 시작해 백신·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 원자재, 제조, 포장 등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 전반에 대한 교육을 3주 동안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과정이다.
이날 교육에는 약 20개 국가에서 온 34명의 교육생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견학을 실시했다. 특히 실제 생산이 이뤄지는 세포 배양실 전경과 세포 배양 설비인 바이오리액터(bioreactor)를 직접 볼 수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산업의 지속성장을 이끌 주역은 우수한 인재”라며, “차세대 인재를 키우는데 적극 노력해 한국이 주요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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