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미술제 부활… 2023년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인사동 일대에서 개최
사단법인 인사동 문화보존회와 인사아트위크 운영위원회는 2023년 새해 첫 미술 행사로 1월 4일부터 15일까지 ‘인사아트위크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사동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돼 6차례 진행된 ‘인사미술제’가 있었다가 맥이 끊겼다. 인사아트위크 운영위는 인사미술제를 ‘인사아트위크’라는 이름으로 새로 단장해 2023년 1월 4일 첫 회를 시작으로 꾸준히 지속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인사아트위크(IAW)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인사동에서 개최되며, IAW를 통해 다양하고 활기찬 ‘예술 커뮤니티의 통합과 자부심’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IAW 2023 시작은 한국화랑협회 인사동회원화랑을 중심으로 1월 4일부터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참여하는 화랑에서는 각 화랑의 시각으로 ‘전시 중심’ 예술작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IAW를 통해 예술 및 문화 그리고 그 너머의 흥미진진한 예술에 접근하고 발견할 수 있으며, 풍부한 토론과 대화, 공공 예술 산책 및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IAW는 계속해서 한국 전통과 현대가 접목하는 커뮤니티를 위한 모임 및 발판을 목표로 한다. IAW 2023은 사단법인 인사동보존회에서 주최하고 한국미술 중심 KIAFseoul을 개최하는 사단법인 한국화랑협회의 이니셔티브로 구성, 개최된다.
인사아트위크 운영위는 “인사미술제를 새롭게 인사아트위크로 진행하는 것은 미술문화의 중심에 인사동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함이다. 인사아트위크를 통해 인사동을 축제로 인식시켜, 예술문화 향유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위는 “현대미술이 우리 삶에 함께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인사미술제는 시대에 발맞춰 인사아트위크라는 이름과 함께 새로운 기획과 주제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도 밝혔다.
인사아트위크에는 한국화랑협회 소속 화랑 중 인사동 화랑 17곳이 참가한다. 참가 화랑은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고도,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미즈, 갤러리밈, 갤러리바움, 갤러리윤, 갤러리FM, 관훈갤러리, 동산방화랑, 동호갤러리, 모인화랑, 선화랑, 예성화랑, 올미아트스페이스, 토포하우스, 하나아트다. 백남준, 이우환 작품부터 김명진, 모이스 키슬링 등 국내외 작가, 거장과 젊은 작가들 작품을 두루 전시하고 거래할 수 있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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