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부터 온라인 또는 구·군청 신청 접수
[일요신문] 대구시가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벌인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가 절약된다. 초미세먼지(PM-2.5)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 보일러로 평가받고 있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시 일반가정은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구·군 환경부서에 방문하거나,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일까지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보일러는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받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5개 제조사 제품으로 500여 종이 해당되며, 인증 제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난방 보일러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은 겨울철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 물질"이라며, "미세먼지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교체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 대구시, 시내버스 정류장 실태조사…교통 약자 보호 나서
대구시(시장 홍준표)가 교통약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동 편의 시설의 기준 적합성 사전 검사를 강화하고, 상시 실태 조사를 한다.
현재 지역의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 인구는 65만 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7.5%으로 교통약자가 점차 늘고 있다.
버스, 도시철도, 여객터미널, 역사, 인도, 비행기 등을 설치하기 앞서 기준 적합성 검사를 실시해 이동 불편 사항을 사전에 방지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시내버스 정류장 3324곳을 전수 조사 한다. 전체 좌석의 교통약자석 1/3 안내판, 등박이 덮개, 지능형 음향신호기 130대를 새로 설치할 방침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이동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상시 점검을 통해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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