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4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서 업무 개시
[일요신문]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광희)가 최근 새 단장을 모두 마치고 주민들을 맞았다.
기존 센터는 1988년도에 지어진 노후 건물로 협소한 주차시설 및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간 부족 등으로 신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것.
14일 구에 따르면 2018년부터 행정적 검토를 거쳐 약 75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1년 9월 첫 삽을 뜬 뒤 지난해 12월 건축 연면적 1214.53㎡(367평)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완공했다.
청사 내부는 지하 주차장, 주민 공유공간(마을 포럼), 프로그램 실, 행정복지센터, 예비군 동대,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옥상에는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돼 신재생에너지 공급률 30% 의무도 충족했다.
달구벌대로504길 26에 위치한 범어4동은 달구벌대로에 인접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인근에 신축돼 주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특히, 공공건축가 제도를 활용해 예술성 및 독창성을 건축물에 담아 수성구만의 도시유일성이란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 후적지는 다목적 강좌 공간 및 주민공유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10월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김대권 청장은 "지역 내 행정수요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주민들과 공감·소통하는 열린 행정복지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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